‘공기 전파’ 강력한 전염성…질병청 “예방접종 꼭 해야” / SBS / 실시간 e뉴스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면서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환자는 지난해 49명, 올해는 지난 6일까지 16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가운데 13명은 베트남을 다녀왔는데, 1명을 제외하고는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거나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접종을 하면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환자 수는 약 33만 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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