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윤 대통령 ‘선택적 언론관’ 비판?
윤석열 / 대통령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써 그런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기자
MBC가 뭘 악의적으로 했다는 거죠? 뭐가 악의적이에요?
기자
공식석상에서 뭐가 악의적이라고 하는 거냐고요. 저희가 뭘 조작했다는 거에요?
이기정 /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몰라요?
기자
증거를 대봐요, 그러면. 분석하고 있다면서요, 증거를 내놓으라고요. 내놓지도 못하면서.
이기정 /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이야, 아직도 이렇게…
기자
아직도? 그럼 뭐 지금 무슨 시대, 뭐 군사정권이에요 여기가?
◎범기영: 거친 설전이 2분 넘게 좀 오갔고요. 비서관이 엘리베이터에 타기 직전까지 계속 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논란이 진행된 다음에, 언쟁이 진행된 다음에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부대변인 명의로 서면 브리핑이 나왔어요. 10개 항목으로 MBC를 자막자막…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음성 전문가도 확인하기 힘든 말을 자막으로 만들어 무한 반복했다, 이게 악의적이다. 공영방송 MBC는 가짜 뉴스가 나가게 된 경위를 파악하기보다 다른 언론사들도 내보냈는데 왜 우리에게만 책임 묻느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게 악의적이다. 대역을 쓰고도 대역 표시조차 하지 않았다. 이게 악의적이다. 등등해서 10개 항목에, 모든 항목 끝은 이게 악의적입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입장은 분명해 보이네요. ‘MBC가 분명히 악의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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